어느 소방관의 기도
국민이 가장 신뢰하지만, 처우는 최하위 약자인 직업, 대한민국 소방관. 소방관이 다치거나 순직할 때 국가의 작은 영웅이라고 조명하는 것은 잠시뿐, 사람들도 세상도 그들을 너무 빨리 잊는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쉬는 화염 속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 속으로 오늘도 또다시 뛰어 들어간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는 소방관의 뜨거운 사명에 관한 이야기다. 또한 한 청년 소방관이 치열한 소방 현장의 최전선에서 경험했던 절망, 슬픔, 분노, 희망, 감격 그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이자 너무나 쉽게 잊히곤 하는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의 이야기다. 모두가 도망쳐 나올 때 그곳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소방관. 이 책에 담긴 뜨거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서 잊어버리곤 하는 ‘살아 있음’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