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철은 굉장하다, 뭐든지 납작하게 만든다
그래서 개구리를 선로에 떨어뜨려봤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두 작품이 대상을 다퉈
화제가 되었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최종심에서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대상’을 앞다툰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중 한 작품이 바로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이다. 읽는 내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반드시 읽어야 할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으로 꼽혔던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더욱 강력해진 후속작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으로 다시 돌아왔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서는 성별이나 자산의 많고 적음, 아름다움과 추함, 평소의 행실, 사는 곳, 신체적 특징, 그 어떤 것의 구별도 없이 단지 이름만으로 누구나 희생자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마치 개구리 가지고 놀 듯 엽기적인 살인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일명 ‘개구리 남자’가 등장한다. 소름 끼치는 범인상과 마지막 한 줄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담한 반전으로 독서의 풍미를 가득 채운 작품의 후속작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은 전작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심신상실자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가’에 대한 주제를 관통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페이지터너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고 현장을 뛰어다니는 고테가와와 뛰어난 직감과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있는 와타세 경부 두 주인공의 수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한 줄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걸작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이런 우라질!’이라며 다양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 하는 휠체어 탐정 겐타로 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미치코 콤비,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해 작가 특유의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인생 대선배로서의 교훈도 선사한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과 더불어 뭉클한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것은 덤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으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가 휠체어 탐정으로 등장해, 시즈카 할머니와 함께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라흐마니노프』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세이렌의 참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 『작가 형사 부스지마』, 『살인마 잭의 고백』,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우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테미스의 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날개가 없어도』,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옆방에 킬러가 산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