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산책주의자의 사생활
- 저자
- 황주리 저
- 출판사
- 파람북
- 출판일
- 2021-08-19
- 등록일
- 2021-1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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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화가 황주리가 느끼고 사랑하고 머물고 싶었던 모든 순간에 대하여,사람과 풍경 사이, 그 어딘가에 펼쳐진 나의 기쁜 골목길.중견 서양화가 황주리 작가의 그림 에세이. 일부러 기운을 내어 내딛는 씩씩한 걸음걸이, 주변까지 환해지는 화사한 웃음소리, 화려한 원색과 열린 상상력의 화가 황주리와 함께 걷는 다정다감 골목 산책. 때론 산과 같고 때론 강과 같은 인생의 요철들을 넘으며 조금씩 알아가는 눈부신 삶의 의미. 가족, 예술, 사랑, 여행, 나이 듦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는 황주리의 사람과 세상 이야기. 시크하고 당당한 화가의 모습 뒤편에 가려진 짙은 인간성을 느낄 수 있는 뭉클하고 따뜻한 58편의 짧은 글들과 26컷의 영혼이 담긴 그림들. 이 세상 어딘가 낯선 골목길에서 그를 만난다면 함께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는 편안한 저녁 같은 책.
저자소개
화가.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서양화과,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32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석남미술상(1986)과 선미술상(2000)을 수상했다. 화려한 원색과 열린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한 신구상주의 계열의 가장 주목받는 화가다. 그에게 있어 이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그림이 그려지기를 기다리는 빈 캔버스다. 캔버스 외에도 안경과 돌과 오래된 목기 등에 그린 그림들과 화가의 시각으로 써 내려간 독특한 문구들은 사라지는 순간순간들을 지금 여기에 못 박아두는 ‘시간채집’이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통해 도시적 인간의 내면세계와 인간 상황을 시적 언어로 그려내며, 그림뿐 아니라 삶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는 산문들과 그림소설까지, 그의 글들 또한 읽는 이들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긴다. 저서로 산문집 『날씨가 너무 좋아요』 『세월』 등이 있고, 그림소설 『그리고 사랑은』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 등이 있다.
목차
1. 플라이 미 투 더 문‘처음’에 관한 명상|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마음의 저작권|네버랜드 이야기|겨울 이야기|기차여행의 추억|티베트 가는 길|사랑한다, 힘내라|그녀 목소리|떠나가는 배에 관한 명상|보석 이야기|나의 계곡은 푸르렀다|바로 그 사람|미래 이야기2.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하늘나라우체국|동생이 없는 새해 아침|어머니의 애창곡|플라이 미 투 더 문|아버지와 마지막 춤을|기침, 가난 그리고 사랑|내 사랑 똥개|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그림값|나혜석과 마리 로랑생|오늘도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3.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내 마음속의 작업실|별들이 있는 풍경|하루만 빌려줘|개에 관한 명상|건망증에 대하여|달구경|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여든 살 국군포로를 위한 노래|예술가의 집을 찾아서|뉴욕에서 다시 삶을 생각하다4. 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오슬로, 백야의 기억|케냐 코어에서 만난 아이들|둔황 밍사산을 그리다|스리랑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카프카의 도시, 체코 프라하|이스탄불, 순수박물관을 가다|호주 아웃백, 울루루를 향하여|하늘 도시, 뉴멕시코 스카이시티|사라예보의 봄|에스토니아 탈린의 밤하늘|크라쿠프, 구도시의 추억|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뉴올리언스|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볼리비아 포토시|미얀마 바간에서 아침을|시칠리아, 꿈속의 도시들|아바나에서 멈춰버린 시간|낯선 행성, 마카오|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윈난성 사시, 그 고독한 우주|마추픽추 가는 길, 페루 쿠스코|섬 속의 도시, 그리스 산토리니|코카서스, 바람의 도시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