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가 미안해 해요
'코뿔소가 미안해 해요'는 아들 재준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만든 동화책입니다.
십여 년이 더 지난 2021년 어느 날, 책장 한 모퉁이에 꽃혀 있는 이 동화책을 발견했을 때, 문득 전자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어렸을 때 그렸던 그림을 가능한 한 똑같이 재현하려고 노력하면서 ‘스케치북 프로’도, ‘인디자인’도 익히게 되었습니다.
더욱 더 좋았던 것은 예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들과 마주하는 한달여 동안 잊고만 지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