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사람들
스페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헤수스 페르난데스 산토스가 1954년에 출간한 첫 소설로, 스페인 내전 이후 어려운 사회상을 보여 주는 사회소설의 범주에 드는 작품이다. 영화적 기법 도입, 객관주의 시각, 현실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등이 나타나 거의 모든 비평가 사이에서 전후 스페인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자들은 당시 스페인의 피폐한 사회상과 더불어 계급이 고착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50퍼센트 정도 발췌한 번역서다.